부동산 회사에서 근무하는 미유키는 퇴근 후 반주를 즐기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어느 날 미유키에게 한 손님이 찾아오는데, 그 손님은 바로 직장 후배 시마무라의 누나인 하루카. 하루카가 원하는 물건의 조건은 미유키와 똑같이 '최고의 반주를 즐길 수 있는 방'이었다. 언제나 최고의 반주를 추구하는 미유키라면 자신에게 딱 맞는 새로운 집을 구해 줄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 하루카는 남동생, 미유키와 함께 방을 보러 떠난다. 그러나 막상 미유키가 추천한 방을 본 하루카의 표정이 왠지 떨떠름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