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리야마에서 일을 일찍 마친 스스무는 예전부터 궁금했던 술 애호가의 성지, 이즈미야 알코올 전문 판매소에서 미노와몬을 손에 넣는다. 이것이 바로 지방 출장의 묘미. 잡미를 없앤 깔끔한 술맛이 어떤 요리에도 어울릴 거라고 생각한 스스무는 안주로 주먹밥을 선택한다. 코리야마의 대표적인 주먹밥 전문점 두 곳 가운데 갈등하던 스스무. 과연 스스무가 선택하는 것은 역사는 짧지만 맛은 일품인 숯불구이 연어 주먹밥인가? 40년 이상 사랑받아온 노포의 영양 주먹밥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