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는 지금 그 어떤 순간보다도 친구가 필요하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는 오랜 친구들과 주말을 함께 보내기로 한다. 숲 속의 작은 산장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이들은 기묘한 숲의 통로를 발견한다. 통로로 인해 다섯 친구들의 탄탄했던 관계는 급격하게 와해된다. 어딘가 굉장한 곳으로 데려다 줄 수도 있고, 인간의 정신 세계까지도 통제가능한 통로는 결국 타일러와 친구들을 극한으로 몰아간다. (2011년 제3회 과천국제SF영상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