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한적한 영국 웨일즈 지방의 한 목장이 50년 동안 록 음악의 성지가 되었던 뜻밖의 역사를 기록한다. 50여년전, 록큰롤에 심취한 킹슬리와 찰스 형제가 그들의 목장에 작은 스튜디오를 만들면서 이 역사는 시작된다. 첨단의 유행을 선도하는 런던에서 멀리 떨어진 이 한적한 농장은 최초의 “숙박형” 스튜디오가 되었고 많은 음악가들이 이 곳에서 가장 새롭고 선진적인 음악을 만들어냈다. 블랙 사바스, 퀸, 레드 제플린, 오아시스, 콜드플레이 등 이름만으로도 우리를 설레게 한 뮤지션들이 그들이 록필드 농장에서 보낸 시간과 영감을 받아 만든 음악에 대해 이야기한다. (2021년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 김소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