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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일본 교토현 시오타니 계곡에 사는 시오지리 다요코라는 여자가 농사를 짓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시오타니 계곡은 인구 47명의 산골마을로 두 감독은 이곳에서 14달의 기간에 걸친 27주를 촬영하여 상영시간이 무려 8시간인 영화를 완성했다. 때로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화면에 벌레나 바람 소리만 들리는가 하면 카세 료 같은 알려진 배우가 등장하는데도 극적 장치는 없다. 영화는 관객이 온전히 그곳의 생활을 체험하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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