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의 도쿄(東京) 세타가야구(世田谷区) 제3케이힌(第三京浜) 고속도로상에서 하얀 무스탕으로부터 새끼고양이와 젊은 여자가 내팽개쳐지고 뒤에서 오던 오토바이를 탄 소년에게 구조를 받는다. "고로(ゴロー)"와 "사치노(さち乃)"의 첫 만남이었고 두 사람은 함께 살기시작한다. 무스탕을 몰던 사내는 "훗사시(福生市)"의 구(舊)미군 하우스에 살며 동료인 "테루오(輝男)" · "케이코(敬子)" 커플과 같이 살고 있었고, "케이코"가 낳은 아이는 어느 쪽이 아버지인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세 명은 같이 생활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테루오"가 조깅중에 심장발작으로 죽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