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터로 길러진 여자, 빌리! 그녀는 어느 날, 괴한들에게 맞아 정신을 잃고 쓰러진 후, 정체 모를 섬에서 홀로 눈 뜨게 된다.그 섬에는 자신과 비슷하게 잡혀 온 사람들이 몇 명 더 있었다. 그곳의 누구도 자신이 잡혀 온 이유를 알지 못한다. 더욱 놀라운 건, 정체 모를 군인들이 며칠에 한 번 섬으로 와서 이들을 사냥하고 다닌다는 점. 누군가 군인들에게 잡혀가면 섬에는 다시 새로운 사냥감이 도착하는데…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한 빌리와 일행들은 악당의 본거지로 침입해 섬에서 탈출하고자 한다. 여전사 빌리와 일행은 사람이 살아남아선 안 되는 이름 모를 섬에서, 살아서 나오기 위해 필사적으로 반격을 시도하며 아슬아슬 위험천만한 탈출기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