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부터 할머니 밑에서 자라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는 30세 남자 리아쯔가 어머니의 지인들과 몇 안 되는 유품으로부터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수집해 나가는 이야기. 영화 프로듀서 아버지를 둔 쥬베이다는 재능있고 예쁜 소녀이다. 그러나 아버지의 친구가 연출하는 영화에 몰래 출연하다 들킨 후, 연기를 못하게 됨은 물론 강제로 결혼까지 하게 된다. 1년 후 리아쯔를 출산한 그녀는, 남편의 사업 문제로 파키스탄에 가야 하는 처지가 되었고,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막기 위해 결국 쥬베이다가 이혼하도록 한다. 어린 리아쯔와 홀로 남겨진 쥬베이다는 실의에 빠져있던 중, 폴로 경기장에서 만난 빅토르에게 청혼을 받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