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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다카, 25살의 사바는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엄마 시린을 돌보며 살아간다. 사바가 돌봄과 생계에 대한 책임을 다하며 끝날 것 같지 않은 일상의 사이클을 도는 동안, 몸이 쇠약해진 시린은 사바에게 원하는 요구가 늘어만 간다. 쉬린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어렵게 구한 직장에서 사바는 안쿠르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삶에도 한줄기 빛이 새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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