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안나 B는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한다. 인생 전체가 비행공포증에 영향을 받았고 그녀의 경력 또한 마찬가지였다. 성공한 여배우지만 비행이라는 극복할 수 없는 장애물 때문에 해외의 많은 역할을 거절했었다. 하지만 딸 세레나가 캘리포니아 유학을 결정하고 좋은 엄마가 될 수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안나 B는 어쩔 수 없이 피우미치노 공항의 문턱을 넘기위해 수업에 참여한다. 각자 두려움이라는 짐을 안은 채 기꺼이 비행공포증을 극복한 다른 미지의 여행자들도 같은 장소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