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시급의 알바 신분이지만 나름 소소하고 행복한 삶을 살았던 '키타바야시 미와코'(이타야 유카)는 어느날 갑자기 날벼락처럼 해고통보를 받는다. 얼른 다음 취직처 면접을 봐서 붙으며 괜찮을 것이라 위안했지만 코로나로 타격을 안 받은 업계가 없게 되면서 진짜 실업자로 통장만 까먹는 신세로 전락한다. 월세도 힘들어 방을 빼고 캐리어를 끌고 다니며 길거리에 나앉게 된 그녀. 춥고 냉혹한 바깥 세상에서 그나마 어려운 이웃들의 온정의 손길로 들고양이처럼 생존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