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은 설원의 새하얀 세계, 인간이 없는 산속에서 혼자 사는 남자, 카키우치 료이치! 일상의 모든 속물을 버리고 굶지 않기 위해 짐승을 죽여, 먹고, 자고, 한없이 독서하고 오로지 고독과 마주하는 날들.. 사회와 격절 된 장소에서 유일하게 그가 사는 의미.. 그것은 규제와 묶인 일본 사회의 시스템을 부수는 것 그래서 그 사명을 다하기 위해 폭탄을 만들어 온갖 기관과 기업에 보내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최후의 위업을 달성하려고 한 밤! 자살한 형! 유키가 나탄난다. 그것은 남자의 알려지지 않은 과거를 폭로하고 운명도 생각지 못한 결말로 향하게 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