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강한 바람이 불어오고 그 뒤로부터 곡강지에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살인 사건은 물에 사는 물고기 요괴 때문이라는 소문이 백성들 사이에 퍼지게 되면서 민심은 흉흉해진다. 이에 대리사 설양은 명을 받고 진상 조사에 나선다. 사건을 조사하던 중 곡강 연안에 방치되어 있는 방앗간에 해골이 널려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또한 이 사건이 태자의 추석 제사와도 관계가 있는 것을 알게 된 그는 태자의 안위를 위해서 조사에 속도를 더하지만 어째서인지 항상 누군가 그보다 앞서 일에 훼방을 놓는데…